[한국갤럽] 尹 지지율 20% '횡보'
43% "이재명 징역형 정당한 판결" vs 42% "정치 탄압"
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9~21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와 동일한 20%로 나왔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높아진 72%,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
직무 수행 부정평가자(720명, 자유응답)는 부정평가 이유로 '김건희 여사 문제'(14%), '경제/민생/물가'(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6%), '외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5%), '부정부패/비리', '의대 정원 확대',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을 꼽았다. 6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4%,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에 징역형이 선고된 데 대해선 43%가 '정당한 판결', 42%는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답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62%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3%만 '좋아질 것', 21%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초 잠깐 호전되는 듯했던 체감 경기가 4월 총선 이후 다시 나빠졌고, 이번 달은 올해 최악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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