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화 이후 최대 관권선거 자행"
"대통합내각에 야당 동의하면 함께하겠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역 유세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정원, 검찰, 경찰, 정부부처가 총동원돼서 불법선거에 가담하고 있다. 국정원 요원의 불법선거운동의혹을 경찰이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TV토론에서 완패하니 그날 밤 11시에 급하게 수사 중간에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 마지막날까지 엄청난 불법, 관권선거가 판치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해왔던 SNS 여론조작과 흑색선전을 불법선거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대대적으로 해온 것이라는 실체의 일단이 드러났다. 이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하고 명백한 선거부정"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저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대통령이 되면 국정운영 과정에서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인수위때부터 앞으로 국정방향에 대해 야당과 협의하고 대통합내각을 구성할 때도 야당이 동의하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게 서울시민들 함께 해달라"며 "우리 여러분께서 한표 한표로 마지막 승리를 완성시켜달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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