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北의 로켓 발사, 대한민국에 대한 도전"
"北이 대선 개입하려고 발버둥 쳐도 국민 흔들리지 않을 것"
박 후보는 이날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행한 유세에서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이자, 이에 반대하는 국제사회와 세계에 대한 도발"이라며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안보가 취약할 수 있다,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확실한 국가관을 가진 세력이 나라를 맡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또다른 중요한 화두"라며 "국토를 수호할 확고한 의지, 나라와 주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국가관이 확실해야 여러분도 안심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애국가를 부르기 거부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으려는 세력이 있다. 그런 세력과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지 않느냐"고 야당을 비판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국가관이 확실한 세력을 선택해주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선대위의 정옥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한이 사정거리 1만Km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술을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것은 한반도 안보와 국제평화에 매우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후보의 ‘신뢰프로세스’는 북한과의 대화, 인도주의적 지원, 호혜적 협력을 추진하되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정부는 6자회담국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특히 유엔과 협력해서 한반도, 동북아 안보,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안전과 안보,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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