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발사조짐, 어제 오후 포착해 예의주시"
"공식적으로 로켓 해체됐다고 말한 적 없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발사대를 둘러싸고 있던 캔버스 속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어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착되어있다고 해서 바로 발사되는가의 여부는 북한 당국의 판단이었다"며 "그러나 우리들은 언제라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날 정부 당국자발로 언론에 보도된 로켓 해체 기사에 대해선 "우리는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고 확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로켓발사 성공여부와 관련해선 "현재로서 1, 2, 3단 추진체는 정상 작동했고 탑재물이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는지는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군사 당국은 조금 전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에 탑재된 탑재물이 궤도에 일단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며 "그러나 그것이 궤도에 진입은 했지만 궤도에서 정상적으로 계속 작동하는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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