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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대은행 '금리조작' 조사 확대

"리보 금리 조작에 연루된 정황 포착"

영국 바클레이즈은행의 금리 조작 파문이 유럽의 대형은행 4곳에 대한 조사로 번지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당국이 도이치뱅크, HSBC, 소시에테제네랄, 크레디트아그리콜이 금리 조작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두고 4개 은행의 트레이더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앞서 파이낸션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이들이 바클레이즈에서 리보 조작을 주도한 선임 트레이더 필리 모리유세프와 접촉한 정황이 포착돼 금융당국이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은 18일 연례 의회보고에서 미 법무부와 연방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기관들이 (금리 조작 문제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수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소식통은 금리 조작 사건에 연루된 트레이더들이 노동절인 9월 3일 전에 피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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