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지부장들, 잇따라 고공농성 돌입
부산지부장 50m 철탑, 서경위원장 30m 교통탑에서 고공농성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25일 화물연대 부산지부장과 서경지부장 등 화물연대 간부들이 잇따라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 정부를 긴장케 하고 있다. 앞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장기간 고공농성에 뒤이은 고공농성 돌입으로, 벼랑끝에 몰린 화물노동자들의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부산지부 조합원 4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부산신항앞에서 파업출벙식을 갖고 "화물노동자의 생존을 위해 화물차 운전을 멈추고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파업 돌입을 선포했고, 이어 박원호 부산지부장이 오전 11시30분께 부산신항 삼거리 인근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에 있는 높이 50m짜리 선박안내용 도등 철탑 중간지점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박 지부장은 철탑으로 올라가면서 배낭 1개를 매고 있었으며 농성 지점은 사람 한 명 정도만 앉아있을 수 있을 정도로 좁다.
올 봄 다리를 다쳐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박 지부장은 보조기구를 달고 아무런 안전지대가 없는 철간에 의지하고 있는 상태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철탑에 오르면서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이봉주 화물연대 서경지부장도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 의왕 ICD 입구의 높이 30m의 교통탑 상공에서 고공농성중인 이봉주 지부장은 화물연대 파업이 마무리될까지 내려오지 않을 예정이다.
이 지부장은 ‘산재보험 전면 적용, 노동기본권 쟁취, 표준운임제 도입, 운수사업법 개정, 도로비 인하, 운송료 인상 등의 플랭카드를 내걸고 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부산지부 조합원 4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부산신항앞에서 파업출벙식을 갖고 "화물노동자의 생존을 위해 화물차 운전을 멈추고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파업 돌입을 선포했고, 이어 박원호 부산지부장이 오전 11시30분께 부산신항 삼거리 인근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에 있는 높이 50m짜리 선박안내용 도등 철탑 중간지점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박 지부장은 철탑으로 올라가면서 배낭 1개를 매고 있었으며 농성 지점은 사람 한 명 정도만 앉아있을 수 있을 정도로 좁다.
올 봄 다리를 다쳐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박 지부장은 보조기구를 달고 아무런 안전지대가 없는 철간에 의지하고 있는 상태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철탑에 오르면서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이봉주 화물연대 서경지부장도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 의왕 ICD 입구의 높이 30m의 교통탑 상공에서 고공농성중인 이봉주 지부장은 화물연대 파업이 마무리될까지 내려오지 않을 예정이다.
이 지부장은 ‘산재보험 전면 적용, 노동기본권 쟁취, 표준운임제 도입, 운수사업법 개정, 도로비 인하, 운송료 인상 등의 플랭카드를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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