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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진보당 지금 멸족 위기에 처해 있다"

당권파 "이건 숙청이다", 회의 30여분 지연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오늘 우리는 멸족의 위기에 처해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당권파 비례대표 출당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 자리에 계시는 혁신비대위원 여러분께서는 우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이 어디서 시작되어야 하는지 잘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한쪽 팔을 잘라내는 듯한 고통스런 선택이 목전에 닥쳤다"며 "혁신비대위는 지난 보름간, 경쟁명부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자 여러분께 대의를 위해 물러나주실 것을 요청드렸지만 답이 오지 않았다. 최후의 선택은 한가지임을 모든 비대위원들이 동의했다. 오늘 회의는 그것을 집행하기 위한 회의"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당의 공동대표들이 당원들에게 폭행을 당했고, 당 지지율은 바닥을 치고 있다. 우리가 약해진 틈을 타고, 검찰과 이명박 정부는 서슴없이 우리의 당원명부를 빼앗아갔다. 구태정치 색깔론의 망령이 진보정치를 음해하고, 모욕했다. 진보정치를 사랑하는 국민여러분은, 걱정스런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분들의 애정이 냉소로 변할 때 진보정치는 소멸할 것"이라고 거듭 멸족 위기를 강조한 뒤, "민심은 통합진보당의 석고대죄를 요구하고 있다. 혁신과 쇄신의 석고대죄가 오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김미희 당선자, 윤병태 경북도당 위원장,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 등 당원파측 인사들은 이날 회의 전 강기갑 위원장과 만나 "혁신비대위의 출당 조치는 숙청행위"라고 맹비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안동섭 위원장은 "중앙위가 의결한 것은 사퇴 권고안으로 강제력이 없다. 권고안은 당사자들이 안 받아들이면 그만인데, 출당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발했고, 윤병태 위원장은 "진상조사보고서의 문제점이 드러난만큼 신속히 재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보고 어떤 조치든 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0여분간 반복적으로 강 위원장을 향해 출당 조치 철회와 재조사 착수를 요구하며 이날 비대위회의를 30여분간 지연시켰다.

당권파측 10여명의 당원들도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회의장 밖 복도에서 '진실이 우선이다. 누명부터 씌우지마라', '진상조사특위부터 즉시 가동하라', '죄없는 비례후보 출당조치 웬말이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혁신비대위는 그러나 이에 개의치 않고 출당 절차와 당기위 제소 일정, 윤금순 후보의 사퇴 여부 등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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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1 0
    유심강노조

    유 심 강 노 조 --------->. CIA 뿌락지 겸 새나라당 끄나플 5인방!
    유시민
    심상정
    강기갑
    노희찬
    조준호
    세상에 가장 사악하고 야비하고 치사하고 잔인한 씹새들!!
    CIA 국내 앞잡이, 미제 첩자!
    2013년 사전 연방제와 대선을 위한 미 CIA 프로젝트중 통진당 붕괴임무를 부여받은
    비밀 전위대 5인방. ------->. 전형적인 매국노!

  • 3 1
    처변불경

    유시민이 다음에 어디로 갈 지 궁금하다.
    왜냐하면 그 놈이 가는 곳은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놈이 새누리당에 입당하면 좋겠다.

  • 1 0
    김일성 꼬봉들

    숙청 같은소리하고 있네
    빨갱이들이라서 숙청이란 말이 절로 나오제?
    빨리 짐 싸서 나가!

  • 2 2
    나 통진당원

    생 살을 도려내는 한이 잇더라도
    모두가 살려면 암 덩어리는 도려내야 한다

  • 2 0
    노동자

    통합진보당 해체하고 패권 세력들을 제외한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하자

  • 9 2
    최후의 보루

    유시민이 없었을 때는 당을 지들 마음대로 주물러 댔겠지. 하지만 당 시스템을 선진적
    민주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당은 고립될 수밖에 없다.

  • 1 0
    ㅋㅋ

    김정일이 대포동 쐇냐

  • 5 7
    불경

    유시민의 게놈지도가 궁금하다.
    파괴의 아이콘!

  • 5 6
    처변

    유시민이 앉았다 일어나면 그냥황무지 된다.
    참으로 요물단지다.

  • 6 3
    하찬타

    어이상실/ 처변불경 /
    이 보세요. 이 사건과 유시민이 무슨 상관?
    유시민 물고 늘어지면, 사태 해결되니?
    아직도 그 멍청한 잔꾀에서 벗어나지 못 하니?
    석기파 본원께서 바꾸라는 지령이 안 내려줬니?
    한두번이지, 이젠 지겹고 신물난다.
    유시민 말고 뭐 다른 거 없냐?
    하긴 석기파 애들 머리 수준이
    초딩이 수준이니..

  • 4 4
    처변블경

    콩줄기로 콩을 삶아 먹는 비극...
    유시민이라는요물이 오기전에는 이런동족상잔의 비극은 없었다.

  • 2 0
    숙청? 수청?

    풉, 숙청이라구...?? 그거 니네 본사에서 잘 하는 거 아니냐? 근데 일반적으로 그 쪽 숙청은 걍 총살아니냐? ㅋ

  • 5 3
    고라

    석기파 쟤네들은 회의 때마다
    늘상 하는 짓이 똑같네요.
    어거지쓰면서 필리버스터하기
    회의장에서 구호 외치며 소란 피우다... 폭력...
    레파토리 좀 바꿔라.
    식상한다.
    기득권 권력 포기 못 하니
    하는 짓마다 좀스럽고
    찌질하다. 저러고도 정치를 하겠다니...

  • 4 3
    꼴깝을 해요!

    멸족이 아니라 ... 동족상잔이다 !!!




    깝치지 말라 ~~

  • 8 4
    긴 말 필요없다

    애시당초 석기파가 잘못을 인정하고 물러 났다면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진 않았으리라. 관악 이정희 껀에서는 그나마 이정희 사퇴로 경기동부 인물로 땜빵하더라도 눈 감아 줬다. 그런데 지금 이 꼴이 뭔가. 탐욕과 온갖 궤변과 폭력의 난장판으로 국민들이 진보라면 학을 떼게 만들었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 6 5
    니들 따위로 인해

    명백히 총체적 부정선거는 이뤄졌다. 소수가 당권을 불법, 편법으로 장악하는 만행은 과거 민노당 분당시에도 분쟁의 씨앗이 되었었다. 관악 여론조사, 이번 비례대표등 경기동부는 늘 상시적으로 불법, 편법을 자행해 왔다. 이제 국민 앞에 모든 죄상이 드러난 만큼 더 이상 진보의 대의에 똥물 튀기지 말고 탈당하여 남은 인생 통절히 반성하며 살거라...

  • 7 11
    어이상실

    관장사 하면서
    부부 싸움끝에 자기 살던 집에 휘밯ㄹ유 확 끼엊어 불지른 유시민
    이것도 모자라 메카시 망령까지 불러 올라고 획책을 하다니
    과연 니명성이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자고로 성현말씀인 `교언영색 선의인`(감언이설과 꾸미는 얼굴을 가진자는 덕이없다)
    하나도 틀림이 없다

  • 9 11
    다같이 책임져야지

    책임을 질려면 다같이 져야지 왜 꼭 전당권파만 책임을져야하나? 심상정 노회찬은 책임자 아니고 평당원인가?

  • 10 3
    ㄴㅇㄹㅇㅁㄹ

    숙청 맞다 국민의 명령으로 니들을 숙청한다 니들끼리 정치하고 니들끼리 유체이탈 논리로 살아라...

  • 19 7
    한마디

    한시가 급하다. 지체없는 출당 조치 강력히 요구한다.

  • 11 3
    핵심내용

    이념 문제는 이전부터 있어왔고 또 양심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논란이라고 본다.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부정이 일어났다는 사실 그리고 어느 일방이 폭력으로 민주 절차를 방해했다는 사실은 종북논란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큰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정치적 책임으로써 비례대표들이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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