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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영입 비례들 "물리적 폭력 용서 못해"

노회찬 "철로 위에 똥 있다고 기차가 멈추진 않아"

통합진보당 영입 비례대표들이 당권파의 폭력행위를 비판하며 강도높은 쇄신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원석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14일 "'진보'는 체제를 앞선 상상력의 자유를 갖고 있지만, 동시대인의 상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초월해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 어떤 명분도 공당의 민주적 절차를 물리적 폭력으로 파괴한 것을 정당화 할 수는 없다"고 당권파를 비판했다.

그는 "국민여러분 무섭게 질타하고 비판해 주십시오. 하지만 진보의 가치, 그리고 그 가치를 실현할 정치적 도구이자 무기로서 통합진보당의 용도를 원천 폐기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당원들 뿐 아니라 상식과 원칙을 믿는 시민들께서 함께 나서주십시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정희 전 공동대표가 영입했던 비례후보 14번 서기호 전 판사도 이날 트위터에 "의사진행상 하자가 있는 여부는 별론으로 하고 집단적 물리적 폭력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단순한 개인 대 개인의 폭력사건이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이에요"라고 질타했다.

그는 전날에도 트위터를 통해 "저는 진정성과 공감 소통의 국민대표 이정희를 지지하였을 뿐. 이번 폭력사태를 방조하여 스스로 침묵의 형벌을 받겠다고한. 정치인 이정희를 지지한적 전혀 없습니다. 누구든 국민의 상식을 벗어나서 자파 조직보호에 급급하기 시작하면 지지 철회할 것"이라고 이 전 대표를 비판했었다.

한편 노회찬 대변인도 이날 "철로 위에 똥이 있다고 기차가 멈추진 않는다"며 당권파를 똥에 비유한 뒤,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은 전진해갈 것이다. 진보정당은 당권파의 것도 비당권파의 것도 아닙니다.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고 믿는 모든 사람들이 당의 주인"이라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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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상식

    맞습니다. 한 쪽에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꾸며 탐욕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세상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건강하게 싸워가는 진보적 시민세력이 있고 또 한 쪽에는 오로지 독선적 선민의식과 배타적 증오로 이 세상을 피비린내나는 심판과 처형의 장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이석기나 동부연합 같은 광신의 무리들이 있습니다. 저들이 가야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감옥입니다.

  • 12 0
    양심과정의로움

    영입비례후보로 당선된
    김제남과 정진후는 왜 꿀먹은 벙어리냐.
    이렇게 명백한 부당한 해당행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니네들은 뭐하냐.
    니네들도 경기동부 종파의 하수인들이냐.
    아무리 그렇다라도
    니네는 당원과 국민의 대변자이니까 정파를 떠나서 양심적인 태도를 취해야지 시불들아.

  • 10 0
    단군

    노회찬 당선자님 말씀....감동~

  • 14 0
    ㄴㅇㄻㅁㅇㄴㅁ

    당권파라는 nl계 니들이 살길은 국민앞에 석고대죄하고 비례당선 전원사퇴만이 니들 존재를 그나마 국민이 인정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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