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0여년만에 영토 확장 꾀하는 제국주의자"
트럼프의 '가자 미국 보유' 발언 일파만파. "21세기식 식민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미국 보유' 발언에 대해 전 세계가 "시대착오적 신제국주의"라고 일제히 질타하고 나섰다.
우선 미국 국내외 언론들이 트럼프를 "제국주의자"로 규정하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19세기 제국주의 전통에 따라 세계 지도를 다시 그리는 노골적인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다른 나라의 영토를 일방적으로 통제할 법적 권한이 없으며, 인구 전체를 강제로 이주시키는 것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MSNBC>도 “트럼프가 ‘우리가 가자를 갖겠다’는 부동산 개발업자식 표현을 쓴 것은 미 제국주의(American imperialism)"이라고 질타했고, <CNN> 역시 "사실상 21세기식 식민주의"라고 비난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도 “트럼프는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영토 확장을 꾀하는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2기를 "신 미 제국주의(The new American imperialism)"로 규정했다.
중동을 비롯해 서방 각국도 트럼프를 맹비난했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팔레스타인인을 조국에서 쫓아내겠다는 요구를 강력히 거부한다"고 반발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후세인 알셰이크 사무총장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팔레스타인 인민을 고국에서 쫓아내겠다는 그 어떤 요구도 거절한다"며 "우리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이곳에 살고 있으며, 이곳에 남을 것"이라고 끊어 말했다.
하마스 대변인 압델 라티프 알카누도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인종차별적인 입장은 우리 국민을 몰아내고 우리 대의를 없애라는 이스라엘 극우파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랍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외교부 명의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유대인) 재정착, 영토 합병, 팔레스타인인 퇴거를 통한 팔레스타인인 권리 침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방 국가들도 맹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강제 이주에 반대한다"며 "이는 국제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자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도 성명에서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추방돼서는 안 된다"며 "가자지구는 요르단강 서안이나 동예루살렘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인들 땅으로, 이 지역들은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기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와 서안의 고향에서 살고 번영하는 걸 봐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도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말이 안 된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은 어디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심지어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조차 브리핑에서 "중동 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잘 알려져 있다.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도 명시돼 있다"고 트럼프를 비판했다.
우선 미국 국내외 언론들이 트럼프를 "제국주의자"로 규정하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19세기 제국주의 전통에 따라 세계 지도를 다시 그리는 노골적인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다른 나라의 영토를 일방적으로 통제할 법적 권한이 없으며, 인구 전체를 강제로 이주시키는 것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MSNBC>도 “트럼프가 ‘우리가 가자를 갖겠다’는 부동산 개발업자식 표현을 쓴 것은 미 제국주의(American imperialism)"이라고 질타했고, <CNN> 역시 "사실상 21세기식 식민주의"라고 비난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도 “트럼프는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영토 확장을 꾀하는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2기를 "신 미 제국주의(The new American imperialism)"로 규정했다.
중동을 비롯해 서방 각국도 트럼프를 맹비난했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팔레스타인인을 조국에서 쫓아내겠다는 요구를 강력히 거부한다"고 반발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후세인 알셰이크 사무총장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팔레스타인 인민을 고국에서 쫓아내겠다는 그 어떤 요구도 거절한다"며 "우리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이곳에 살고 있으며, 이곳에 남을 것"이라고 끊어 말했다.
하마스 대변인 압델 라티프 알카누도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인종차별적인 입장은 우리 국민을 몰아내고 우리 대의를 없애라는 이스라엘 극우파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랍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외교부 명의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유대인) 재정착, 영토 합병, 팔레스타인인 퇴거를 통한 팔레스타인인 권리 침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방 국가들도 맹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강제 이주에 반대한다"며 "이는 국제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자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도 성명에서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추방돼서는 안 된다"며 "가자지구는 요르단강 서안이나 동예루살렘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인들 땅으로, 이 지역들은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기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와 서안의 고향에서 살고 번영하는 걸 봐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도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말이 안 된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은 어디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심지어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조차 브리핑에서 "중동 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잘 알려져 있다.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도 명시돼 있다"고 트럼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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