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격앙 "尹 지지율 51%? 이 수법은 꼼수 넘어 범죄"
문형배, 이미선, 정정미 헌법재판관 의혹 열거 뒤 尹 지지율 조사
기자 출신인 노 원내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사 수법도 수법이지만 결과만, 수치만 호들갑 떨며 인용보도해 준 언론사들은 사실상 공범 아니겠는가"라며 해당 조사를 보도한 언론들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태균은 기지는 PNR이었고 수혜자는 윤석열이었다"며 "지금의 기지는 여론조사공정과 코프라(여론평판연구소)란 곳이고 수혜자는 윤석열과 극우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도 이렇게 유형이 분명한 여론조사는 제발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하길 바란다. 이런 범죄에 가까운 조사, 부끄러운 기사에 자신의 이름이 오용되지 않게 하길 바란다"며 "특정 성향은 도저히 조사에 응할 수 없는 질문들을 앞에 배치해 이탈을 사실상 유도한 뒤 마지막에 윤석열 지지 여부를 물으면 그 질문 응답자는 대부분 누구이겠는가? 윤석열 지지 51%? 이런 수법으로 탄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사에 쓰인 설문지 그대로 첨부한다"며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의무 공개되기 때문에 언론이 보도할 때 모를 수 없다"며 설문지 전문을 공개했다.
그가 질타한 여론조사는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3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여론조사로 응답률은 전체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음은 설문지 전문.
설문지는 문형배, 이미선, 정정미 헌법재판관 관련 의혹들을 열거한 뒤 마지막에 윤 대통령 지지율을 묻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