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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보수 정치엔 돈봉투가 필수품인가"

"새천년민주당 때는 '돈 넣으면 표 나온다'는 말 유행"

진보신당은 9일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돈봉투' 폭로에 이어 민주통합당에서도 증언이 나오는 것과 관련, "도대체 이 나라 보수 정치권에게 돈봉투는 필수품이란 말인가"라며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을 싸잡아 질타했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돈봉투 폭로에 이어 민주통합당 후보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권 지역위원장들을 상대로 돈봉투를 돌렸다는 증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특히 민주통합당을 겨냥해 "진보와 복지의 변화를 위해 통합절차까지 밟아가며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민주통합당에서 이런 구태한 상황이 전개됐다는 증언에서 조금이나마 민주통합당의 변화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은 실망을 금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새천년민주당 시절부터 '돈 넣으면 표 나온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니,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다를 바 없는 보수정당의 구악을 그대로 갖고 있는 정당으로 '진보'니 '청렴'이니 '개혁'이니 하는 말은 입에 올리지도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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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5
    유 촉새당 죵

    말은 바른 말인데 유 촉새는 쫌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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