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김건희 문제 또 하나 터지면 불행으로 갈 여지도"
"대통령실 대단히 심각하게 생각해야"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출신 보수원로인 인명진 목사는 이날 국회방송 '국회 라이브'에 나와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도 '이 문제는 그냥 부결을 시키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그런 의견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지혜를 발휘해서 사과도 하고, 그것만 아니라 후속 조처로 제도적인 장치, 이런 걸 해서, 앞으로 재임 기간이 한 2년 반 남았는데 앞으로 절대로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그런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일. 이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그러면 나중에 정말로 수사를 받아야 할 그런 상황까지 갈지도 모른다는 그런 우려를 한다"며 "이게 점점 정치적으로 해결이 안 되면, 더군다나 여기에다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어떤 일이 또 하나 터졌다? 이러면 이건 폭발적으로, 불행으로 갈 그런 여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건 난 대통령실에서 상당히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2의 탄핵 사태를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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