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69% "<나꼼수>, 과장하지만 흥미로워"
중도층 73%, 보수층의 55%도 <나꼼수> 긍정평가
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23~25일 20대부터 50대까지 1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나는꼼수다> 등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이야기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69.4%는 '사실이 다소 과장되기는 했지만 정치풍자로 흥미롭다'고 응답했다.
반면 '무책임한 음모론을 확산시키고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비판적 생각을 하는 응답자는 19.8%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흥미롭다'는 평가는 20대에서 79.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30대(78.0%), 40대(67.5%), 50대(51.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20대(14.0%), 30대(9.2%), 40대(21.7%)로 나타났고 50대에서 35.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 긍정평가는 진보(80.4%)와 중도(73.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보수성향의 응답자도 55.0%가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65.8%)보다 여성(73.2%)이 <나꼼수>를 더 긍정적으로 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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