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MB 말은 국가가 지원할 테니 건강 잘 챙기라는 의미"
靑, MB의 '기왕 이렇게 된 거' 논란 진화 위해 부심
김철균 대통령실 뉴미디어홍보비서관은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재민께서 심장판막증으로 고생하다 5개월 전 수술로 인공장치를 끼고 있는 상태에서 수해를 당해 어려움이 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신 위로말씀이셨답니다"라며 "그 취지는 '일단 사람이 살아야 한다. 어려운 일 당하셨지만 국가가 적극지원할 테니 마음 편히 하시고 건강을 잘 챙기시라'는 의미였습니다"고 부연설명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도 김철균 비서관의 글을 'RT(리트윗, 퍼나르기)'하며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부심했다.
앞서 지난 22일 이 대통령은 수해를 입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일대 반지하 주택 등을 방문해 수재민에게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요. 기왕에 (이렇게) 된 거니까, 편안하게"라고 위로했고, 수재민이 이에 "편안하게 먹을 수가 있어야죠"라고 막막해하자 "사람이 살아야지"라고 답했다. 이 동영상은 당일 KBS <뉴스9>를 통해 방영됐고, 네티즌들로부터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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