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안원구 주장은 모두 거짓. 귀국은 안해"
MB정부 임기중에는 귀국하지 않겠다는 뜻 시사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26일 안원구 국장의 폭로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면서도 귀국을 거부,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 전 청장은 25일(현지시간) 뉴욕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안원구 국장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는 안 국장의 부인 홍혜경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할 바보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거짓말이 반복되면 논리상, 시간상 앞뒤가 맞지 않게 되는 게 이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청와대에 전화로 보고하는 자리에 안 전 국장이 같이 있었으며 녹취록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녹취록도 있을 수 없다"며 "국세청처럼 보안의식이 철저한 기관에서 그런 일은 원천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전군표 전 청장에 대한 그림 로비설에 대해서는 "억울하지만 현재 수사중인 사건이고 결국 진실이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이상득 의원 측근들과의 경주골프에 대해선 "골프를 치고 난 뒤 저녁자리로 향하는 승용차 안에서 정권실세의 친인척이 참석자중에 포함돼있다는 보고를 받고 곤혹스러웠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처신을 잘못했다고 생각했고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안 국장의 주장을 전면부인하면서도 귀국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귀국할 계획이 없다"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귀국하겠지만 진실이 거짓을 이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여론에 등을 떠밀려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귀국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자신의 미국 비자는 'JY' 비자로 방문연구원의 자격이 유지되는 한 5년까지 자동연장되는 것이라고 말해, 현정부 재임기간중에는 귀국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 전 청장은 25일(현지시간) 뉴욕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안원구 국장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는 안 국장의 부인 홍혜경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할 바보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거짓말이 반복되면 논리상, 시간상 앞뒤가 맞지 않게 되는 게 이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청와대에 전화로 보고하는 자리에 안 전 국장이 같이 있었으며 녹취록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녹취록도 있을 수 없다"며 "국세청처럼 보안의식이 철저한 기관에서 그런 일은 원천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전군표 전 청장에 대한 그림 로비설에 대해서는 "억울하지만 현재 수사중인 사건이고 결국 진실이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이상득 의원 측근들과의 경주골프에 대해선 "골프를 치고 난 뒤 저녁자리로 향하는 승용차 안에서 정권실세의 친인척이 참석자중에 포함돼있다는 보고를 받고 곤혹스러웠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처신을 잘못했다고 생각했고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안 국장의 주장을 전면부인하면서도 귀국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귀국할 계획이 없다"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귀국하겠지만 진실이 거짓을 이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여론에 등을 떠밀려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귀국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자신의 미국 비자는 'JY' 비자로 방문연구원의 자격이 유지되는 한 5년까지 자동연장되는 것이라고 말해, 현정부 재임기간중에는 귀국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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