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미국의 북한과 대화 해명, 참으로 궁색"
"북미대화에서 MB정부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아"
미국이 북한과 양자대화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 자유선진당이 14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한 대화’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던 미국으로서는 참으로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오바마 미 정부를 맹비난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언제든지 테이블을 걷어찰 수 있는 북한과의 대화는 사실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들에게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시간과 여력만 비축하게 해 줄 뿐"이라며 "게다가 얼마 전 <뉴욕타임스>도 오바마 정부가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비핵화보다는 오로지 북한이 핵물질을 해외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핵 봉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도하지 않았던가"이라며 거듭 오바마의 북핵정책을 비난했다.
그는 화살을 이명박 정부로 돌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북미대화에서 우리 정부의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는 사실"이라며 "어느새 ‘북핵폐기’가 ‘핵 봉쇄’쪽으로 대북정책과 기조가 변한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라며 북-미대화를 용인한 이명박 정부에게도 비난을 퍼부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언제든지 테이블을 걷어찰 수 있는 북한과의 대화는 사실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들에게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시간과 여력만 비축하게 해 줄 뿐"이라며 "게다가 얼마 전 <뉴욕타임스>도 오바마 정부가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비핵화보다는 오로지 북한이 핵물질을 해외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핵 봉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도하지 않았던가"이라며 거듭 오바마의 북핵정책을 비난했다.
그는 화살을 이명박 정부로 돌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북미대화에서 우리 정부의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는 사실"이라며 "어느새 ‘북핵폐기’가 ‘핵 봉쇄’쪽으로 대북정책과 기조가 변한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라며 북-미대화를 용인한 이명박 정부에게도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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