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국정원 "박원순에 법적대응하겠다"

"<위클리경향>에도 대응", 국회 진상조사 등 후폭풍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위클리 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정보원의 민간사찰-개입을 주장한 데 대해 국정원이 19일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박 상임이사와 <위클리 경향>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국정원은 19일 '입장 자료'를 통해 "국정원은 정부 기관 또는 기업과 시민단체간의 사업 계약에 대해 영향력을 미칠 입장과 위치에 있지 않으며 시민단체와의 계약이나 합의는 개별 정부 기관이나 기업의 고유 권한으로, 국정원과 관련이 없다"며 박 상임이사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국정원은 이어 "박 이사가 희망제작소의 사업 무산에 대해 아무런 근거없이 `국정원이 개입했다'고 주장, 국정원의 명예를 훼손한 점과 <위클리 경향>이 박 이사의 일방적 주장을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없이 게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박 이사와 <위클리경향>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상임이사는 앞서 <위클리 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말로 주목받으면 나로서는 바라는 바"라며 국정원 대응시 적극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향후 박 상임이사가 보다 구체적 내용을 폭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상임이사 폭로후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당들도 일제히 국정원을 비판하며 진상조사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어, 국회 개원시 국회 차원에서도 진상조사가 될 전망이어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5 9
    녹색국민

    국정원이 촛불좌파 척결에 앞장서고 녹색국민은 뒤를 따르겟읍니다.
    이대통령님과 함께 좌파목따고 녹색성장 녹색국민 만들자

  • 14 5
    절대안돼

    도저히 있을수없는 일이다. 이것은 철저하게 조사되어하고 만일 사실이라면 국정원 명백한 법위반이다.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면 도저히 있어서는 안되는 과거의 불행한 스타일의 복귀라고 할수밖에 없다. 국회와 언론들은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여 한다고 본다. 이 북핵위기가 춤을 추는 시대에 국정원이 북핵위기해결을 위해서 대북정보수집과 역내국가 정보수집에 총력매진해도 신통찮을 판에...과거로 회귀할것이 따로 있지...

  • 13 5
    사파이어

    북한에 잡혀있는 유씨나 구출해와라
    북한감시하고 해외서 한국테러단체 감시하고 해외금융정보 불순한 자금이동조사 해외 마약조직 감시 할일 많은데 겨우 정부비판 시민단체 뒷조사에 물먹이기 참 쓸데없는 인원이 남아도나보네 세금줄일겸 다 잘라버려야되냐 아님 제대로 일하던가 이런 위험한 시기에 국가안보가 북핵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그리고 김정운세습이 성사될까 달러드는 일본언론들보다 한국국정원이 더모르는듯 중국에 인원더 보내서 북한과 외교상황변화를 잘 감지하세여 북핵정국에서 중국의 속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 30 6
    칭찬

    잘했다... 반드시 법적대응해라...
    이미, 압력넣어 증거인멸하거나 국정원에 유리하게 진술 하도록 조치했다는 이야긴데... 어디 한번 맞장떠서 해보자...불의가 이기는지 정의가 이기는지... 그게 바로 너희가 파놓은 함정에 너희놈들이 빠지는꼴이야...꼴 좋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