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여옥 폭행 피의자 이모 할머니 영장청구
경찰, 나머지 5명도 소환 수사키로
경찰에 따르면, 동의대 학생 모친인 이모 할머니는 지난 27일 낮 12시4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1층 후문 면회실 앞에서 부산 민가협 회원 민모(48)씨 등 5명과 함께 전 의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 할머니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멱살 등을 잡으며 10여초간 실랑이를 벌였으나 얼굴을 때리지는 않았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밖에 이날 국회 민원실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토대로 민씨 등 5명이 이 할머니와 함께 폭행 사건 현장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 조만간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50여명으로 매머드 수사본부를 구성해 사건을 수사중이다.
한편 전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학병원 측은 "1차 소견으로는 왼쪽 눈의 각막이 약간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 의원 자신은 전신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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