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여옥 폭행' 초대형 수사본부
50여명으로 매머드 수사본부 꾸려 '조직 폭행'에 포커스
경찰은 당초 영등포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가 2시간 만에 총경급인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수사본부로 격상시켰다. 수사본부에 투입된 인력은 영등포서 형사과 소속 5개팀 50여명으로, 연쇄살인사건 등이 아닌 단순 폭행사건에 이처럼 대규모 수사본부가 꾸려진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경찰은 전 의원에 대한 부산 민가협 회원들의 폭행이 우발적인 게 아니라 조직적인 폭행이 아니냐는 쪽에 혐의를 두고 국회 CCTV 등을 입수해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의원은 28일 현재 순천향병원에 입원중이며, 박희태 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의원 60여명이 면회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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