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책회의 속개, 지도부 총사퇴 주목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논의할 것"
민주노총이 6일 오전 10시30분 핵심간부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여조합원 성폭력 파문 수습대책 논의를 위한 중앙집중위원회를 속개해 지도부 총사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노총의 중집은 당초 10시로 예정됐으나 성원이 차지 않아 30여분간 지연됐다. 현재 중집에는 40여명이 넘는 위원들이 참석해있다. 민주노총은10여분간 사진기자들의 촬영만을 허용하고 곧바로 비공개 회의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지도부 거취 문제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혀 이날 중집에서도 수습 방안을 놓고 위원들간의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10시간에 걸쳐 진행된 '마라톤 회의'에서는 지도부 총사퇴 여부를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한 위원들은 "민주노총의 도덕성이 이미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산적한 현안 사업을 위해서라도 지도부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 측 위원들은 "위원장이 구속된 상황이고 언론이 이번 사태를 과도하게 부풀려 해석한 부분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지도부 총사퇴 주장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반대, 난상토론이 계속됐다.
민주노총은 결국 자정께 휴회를 하고 별도의 임원회의를 가졌지만 여기서도 결론을 못내리고 부위원장 4명이 사퇴를 발표한 것.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이용식 사무총장, 전병덕, 김지희 부위원장 등 남은 지도부는 총사퇴를 반대하고 있다.
서울구치소에서 두 달 가까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이석행 위원장도 관련 보고를 받고 "단호하게 처리하고 강력한 쇄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지만 지도부 총사퇴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중집이 끝나는대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습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남은 지도부와 계파가 다른 4명의 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계파 갈등이 심화된상황이라 최종 결론 도출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의 중집은 당초 10시로 예정됐으나 성원이 차지 않아 30여분간 지연됐다. 현재 중집에는 40여명이 넘는 위원들이 참석해있다. 민주노총은10여분간 사진기자들의 촬영만을 허용하고 곧바로 비공개 회의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지도부 거취 문제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혀 이날 중집에서도 수습 방안을 놓고 위원들간의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10시간에 걸쳐 진행된 '마라톤 회의'에서는 지도부 총사퇴 여부를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한 위원들은 "민주노총의 도덕성이 이미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산적한 현안 사업을 위해서라도 지도부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 측 위원들은 "위원장이 구속된 상황이고 언론이 이번 사태를 과도하게 부풀려 해석한 부분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지도부 총사퇴 주장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반대, 난상토론이 계속됐다.
민주노총은 결국 자정께 휴회를 하고 별도의 임원회의를 가졌지만 여기서도 결론을 못내리고 부위원장 4명이 사퇴를 발표한 것.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이용식 사무총장, 전병덕, 김지희 부위원장 등 남은 지도부는 총사퇴를 반대하고 있다.
서울구치소에서 두 달 가까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이석행 위원장도 관련 보고를 받고 "단호하게 처리하고 강력한 쇄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지만 지도부 총사퇴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중집이 끝나는대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습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남은 지도부와 계파가 다른 4명의 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계파 갈등이 심화된상황이라 최종 결론 도출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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