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지도부 5명째 사퇴, 3명만 남아
전병덕 부위원장 "당면 사태 책임 통감"
민주노총 핵심 간부의 여성조합원 성폭력 파문의 책임을 지고 전병덕 부위원장이 6일 오후 추가 사퇴, 지도부 사퇴 숫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민주노총 지도부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석행 위원장을 제외하면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이용식 사무총장, 김지희 부위원장 등 3명만 남게 돼 지도부는 거의 붕괴된 상태다.
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반께 민주노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노총 당면 사태와 관련하여 민주노총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면 사태에 대해 지도부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지도부의 행동을 통일하게 하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을 하였고, 이석행 위원장 면회 이후 현 시간까지 기다렸으나 결국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았다"며 "민주노총이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된점에 대해 깊은 사과에 말씀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새벽 사퇴한 4명의 지도부와 달리 오전에 열린 중앙집중위원회에 참석해 산회까지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했다. 그는 총사퇴 주장이 합의되지 않자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지도부의 총의를 모아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중집을 마치고 전용건 사무금융연맹위원장을 비롯한 몇 몇 위원들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석행 위원장을 찾아가 지도부 총사퇴 찬반 양론 등 중집 논의 사항을 보고하고 이 위원장의 의중을 듣고 돌아왔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는 9일 열리는 중앙집중위원회에서 성폭력 파문 수습대책과 더불어 지도부 공백 사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기를 10개월여 남겨두고 전체 정원에서 과반이 넘는 5명의 지도부가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함에 따라 나머지 임원들에 대한 안팎의 사퇴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로써 민주노총 지도부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석행 위원장을 제외하면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이용식 사무총장, 김지희 부위원장 등 3명만 남게 돼 지도부는 거의 붕괴된 상태다.
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반께 민주노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노총 당면 사태와 관련하여 민주노총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면 사태에 대해 지도부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지도부의 행동을 통일하게 하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을 하였고, 이석행 위원장 면회 이후 현 시간까지 기다렸으나 결국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았다"며 "민주노총이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된점에 대해 깊은 사과에 말씀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새벽 사퇴한 4명의 지도부와 달리 오전에 열린 중앙집중위원회에 참석해 산회까지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했다. 그는 총사퇴 주장이 합의되지 않자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지도부의 총의를 모아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중집을 마치고 전용건 사무금융연맹위원장을 비롯한 몇 몇 위원들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석행 위원장을 찾아가 지도부 총사퇴 찬반 양론 등 중집 논의 사항을 보고하고 이 위원장의 의중을 듣고 돌아왔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는 9일 열리는 중앙집중위원회에서 성폭력 파문 수습대책과 더불어 지도부 공백 사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기를 10개월여 남겨두고 전체 정원에서 과반이 넘는 5명의 지도부가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함에 따라 나머지 임원들에 대한 안팎의 사퇴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