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올해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기록할 것"
"수출 30% 격감, 생산 두자리 숫자 격감. 추경 불가피"
임 의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올해 경제성장률과 관련, "지금 수출도 약 마이너스 30% 감소하고 있고, 우리가 요즘 기업인이나 아니면 자영업 하시는 분들한테 '매출이 어느 정도 힘듭니까' 하고 여쭤보면 대개 평균적으로 약 한 3분의 1정도 줄어든다 하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 이상도 많이 있지만. 그래서 통계로 보더라도 생산 추가가 지금 지난 달만 해도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의 심각한 실물경제 위축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보면 내수와 수출이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기록을 보이는 상태에서 성장률이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며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금 여러 상황이, 또 세계 각국들이 아주 비상 대응들을 하고 있다. 우리보다 대개 더 큰 규모의 재정 적자를 내면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우리도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지금 시점에서 추경안이나 그 이상도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해야 한다고 본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조속한 추경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