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박근혜, 종교지도자냐"
박근혜 비판에 발끈, <동아일보>도 박근혜 맹비난
박근혜 전대표가 한나라당 강경파의 쟁점법안 밀어붙이기를 비판한 데 대해 <조선일보>가 "현실의 진흙탕 정치를 이미 벗어버린 국가의 원로(元老), 세속의 이해 다툼을 멀리 초월한 종교지도자의 냄새가 물씬 나는 지당(至當)한 이야기"라고 비꼬았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박근혜 전 대표의 지당한 이야기의 뒷맛'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박 전 대표가 5개월여 만에 이례적으로 당 회의에 참석해 겉으로 보면 여야를 모두 탓하는 양비론에 가깝지만 사실은 자신의 마음속 저울은 한나라당이 더 문제라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라며 박 전대표 발언을 한나라당 강경파 비판으로 해석했다.
사설은 이어 "박 전 대표가 워낙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던진 말이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조금 헷갈리기도 한다"며 거듭 비아냥댄 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양분한 집권당 최대 계파를 이끄는 현실 정치인이지 국가 원로도 종교 지도자도 아니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명쾌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게 좋겠다"고 박 전 대표를 힐난했다.
<동아일보>도 이날 사설을 통해 방송법 등을 강행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웰빙당이라고 비난한 뒤, "박근혜 전 대표는 또 어떤가. 그는 5일 '한나라당이 내놓은 법안들이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준다. 당 대표 시절 열린우리당이 4대 악법을 내걸고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강행처리하려 했다'고 말했다"며 "한나라당의 ‘경제살리기’ 입법을 노무현 정권의 좌파 코드 ‘4대 악법’과 동일시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국회의 기능마비로 민생과 경제가 얼마나 더 어려워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거나 관심도 없단 말인가"라고 박 전대표를 맹비난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박근혜 전 대표의 지당한 이야기의 뒷맛'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박 전 대표가 5개월여 만에 이례적으로 당 회의에 참석해 겉으로 보면 여야를 모두 탓하는 양비론에 가깝지만 사실은 자신의 마음속 저울은 한나라당이 더 문제라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라며 박 전대표 발언을 한나라당 강경파 비판으로 해석했다.
사설은 이어 "박 전 대표가 워낙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던진 말이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조금 헷갈리기도 한다"며 거듭 비아냥댄 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양분한 집권당 최대 계파를 이끄는 현실 정치인이지 국가 원로도 종교 지도자도 아니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명쾌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게 좋겠다"고 박 전 대표를 힐난했다.
<동아일보>도 이날 사설을 통해 방송법 등을 강행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웰빙당이라고 비난한 뒤, "박근혜 전 대표는 또 어떤가. 그는 5일 '한나라당이 내놓은 법안들이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준다. 당 대표 시절 열린우리당이 4대 악법을 내걸고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강행처리하려 했다'고 말했다"며 "한나라당의 ‘경제살리기’ 입법을 노무현 정권의 좌파 코드 ‘4대 악법’과 동일시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국회의 기능마비로 민생과 경제가 얼마나 더 어려워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거나 관심도 없단 말인가"라고 박 전대표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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