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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정세균 대표, 전격 회동

극적 합의 도출 가능성은 희박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격 회동, 쟁점법안을 둘러싼 파국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협상에 돌입했다.

양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45분 어색한 모습으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곧바로 비공개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회동의 최대 쟁점은 방송법 개정 및 한미FTA 비준이 될 전망이나 극적 합의 도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양당 대표의 의지에 따라 만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고, 민주당은 "대표끼리 만나 물꼬틀 한번 터보자는 차원에서 회동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김형오 국회의장의 여야 9인회동 제안때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대한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며, 원내대표들을 빼고 대표들간 회동을 주장한 바 있어 이날 양 대표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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