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도 "대운하로 불황 타개해야"
'대운하 전도사'들 벌떼처럼 나서, '4대강 치수 불신' 증폭
아니나 다를까. 뉴라이트전국연합도 마침내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명분을 불황 타개. '대운하 추진론자'들이 불황을 빌미로 벌떼처럼 대운하 재추진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양상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12일 '불황타개, 대형 국책사업 필요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경제가 조기에 잠재성장 수준의 성장 궤도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를 조기 집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이어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것은, 다리, 항만, 철도, 도로 등의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 국책산업을 활발하게 한다는 것"이라며 "대운하 건설도 공공부분의 투자를 늘리는 것 중의 하나"라며 대운하 추진을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미국 대통령당선자는 최악의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가경기부양책을 강력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취임직후 추진할 경기 부양책은 대규모 감세와 불경기 탈출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이라며 오바마를 끌어들인 뒤, "우리도 불황을 타개할 대형 국책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의 대운하 드라이브는 단지 시간문제였지,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가 골수 '대운하 전도사'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김진홍 목사는 지난달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도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절대적으로 해야 할 사안으로 내년에는 첫 삽을 떠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뉴라이트의 대운하 드라이브는 정부여당이 대운하와 무관하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는 4대강 치수가 결코 대운하와 무관치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는 또하나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4대강 치수의 경우 이를 주장하는 인사들이 한결같이 종전에 '대운하 전도사'들이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 주장의 신뢰성에 근본적 회의를 갖게 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또 4대강 치수는 수중보를 만들어 배가 다닐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대운하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같은 경우는 "수중보를 변경하면 쉽게 갑문이 된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대운하 드라이브를 계기로 정부여당과 국민간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12일 '불황타개, 대형 국책사업 필요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경제가 조기에 잠재성장 수준의 성장 궤도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를 조기 집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이어 "공공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것은, 다리, 항만, 철도, 도로 등의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 국책산업을 활발하게 한다는 것"이라며 "대운하 건설도 공공부분의 투자를 늘리는 것 중의 하나"라며 대운하 추진을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미국 대통령당선자는 최악의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가경기부양책을 강력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취임직후 추진할 경기 부양책은 대규모 감세와 불경기 탈출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이라며 오바마를 끌어들인 뒤, "우리도 불황을 타개할 대형 국책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의 대운하 드라이브는 단지 시간문제였지,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가 골수 '대운하 전도사'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김진홍 목사는 지난달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도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절대적으로 해야 할 사안으로 내년에는 첫 삽을 떠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뉴라이트의 대운하 드라이브는 정부여당이 대운하와 무관하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는 4대강 치수가 결코 대운하와 무관치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는 또하나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4대강 치수의 경우 이를 주장하는 인사들이 한결같이 종전에 '대운하 전도사'들이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 주장의 신뢰성에 근본적 회의를 갖게 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또 4대강 치수는 수중보를 만들어 배가 다닐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대운하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같은 경우는 "수중보를 변경하면 쉽게 갑문이 된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대운하 드라이브를 계기로 정부여당과 국민간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