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이 24일 시중 은행들이 비협조적이라며 은행들을 맹비난햇다.

뉴라이트는 이 날 논평을 통해 "뜻있는 분들이 어떻게든 한푼이라도 달러를 모으려고 하는데, 오히려 은행이 달러모으기를 가로막고 있다고 한다"며 "집안에 보유한 달러를 가지고 부산에 있는 은행을 갔더니 100달러이하는 받지 않는다고 하고, 수도권은행은 1달러이상이면 외환통장은 개설해주는데 동전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며 은행들을 비난했다. 뉴라이트는 "그나마 동전을 받는 외환은행도 액면가의 50%만 인정해 주고 외환보유고에 포함되는 달러외 다른 통화는 수수료까지 있어 외환모으기 운동에 결정적인 방해가 된다"고 거듭 비난했다.

뉴라이트는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외환보유고의 중요성을 잘 아는 은행권과 금융권이 앞장서서 달러를 사장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심지어 OO은행은 외화로 세뱃돈을 주는 행사까지도 했다"며 몇년 전부터 은행이 펼쳐온 행운의 2달러 증정 이벤트를 비난하기도 했다. 뉴라이트는 "결국 이 2달러는 우리 주변에서 쉽사리 볼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감소했음은 물론"이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은행은 각성하라"며 "외환보유고를 감소시켜 국익과 민생경제를 흔드는 이러한 활동에 대해 시민단체로 엄중히 경고한다"고 거듭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