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장관 "박해춘에 국민연금 안전 운용 요청했다"
국민연금 최근 2주새 2조원어치 순매수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8일 국민연금 주식투자 확대에 따른 국민 우려 확산과 관련,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수익성을 중시하는 느낌이 들어 안전성을 지키는 범위에서 수익성을 추구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전체회의에 출석, 국민연금 주식투자 확대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연기금의 운용계획의 전면 재수정을 요구한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히며 "국민연금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앞서 전 장관은 박해춘 이사장을 소환해 국민연금 주식투자 40%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질책했고 이에 박 이사장은 향후 신중히 처신하겠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 등의 주식투자 확대 주문후 국민연금은 지난 2주새 2조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박 이사장이 주무부처 장관인 전재희 장관보다는 금융위나 청와대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전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전체회의에 출석, 국민연금 주식투자 확대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연기금의 운용계획의 전면 재수정을 요구한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히며 "국민연금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앞서 전 장관은 박해춘 이사장을 소환해 국민연금 주식투자 40%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질책했고 이에 박 이사장은 향후 신중히 처신하겠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 등의 주식투자 확대 주문후 국민연금은 지난 2주새 2조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박 이사장이 주무부처 장관인 전재희 장관보다는 금융위나 청와대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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