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정운천 발표, 비열한 국민기만책"
4일 비상대표자 회의 '100만 촛불대행진' 결의
광우병대책회의는 3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기자회견에 대해 관보 게재 연기가 재협상이라고 볼 수 없다며 '6.10 100만 촛불대행진'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이날 서울 통인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운천 장관의 발표는 검역주권과 국민건강권 회복을 위해 지난 한 달 촛불로 타오른 국민저항운동이 마침내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징표"라고 평가했다.
대책회의는 그러나 "정운천 장관의 이번 발표는 한미 쇠고기 협상을 통하여 완벽하게 상실한 검역주권과 전면적으로 파괴된 국민건강권을 회복하고 확립하는 것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정운천 장관 발표의 핵심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수출중단’인데, 그것이 한시적인 것인지, 영구적인 것인지,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대책회의는 "만약 영구적인 것이라면 국민설득에 더욱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를 적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영구적인 조치라는 것을 발표에서 의도적으로 생략한 사실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출중단이 한시적임을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비판?다.
대채회의는 "오늘 발표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아무런 통제도 없이 우리국민에게 쏟아져 들어오는 시기만을 잠시, 뒤로 미룬 것 외 아무것도 아니며 폭발하는 국민저항을 일시 모면하기 위한 비열한 기만책"이라며 "정부가 진정으로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려한다면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영구적 수입중단’을 명백한 정부 방침으로 확인하고 이를 미국 측에 요구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이어 "이번 발표는 검역주권과 국민건강권 회복의 문제를 오직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에 한정된 것인 양 의도적으로 축소, 왜곡하려는 저의를 숨기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은 30개월 이상 쇠고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붙어 들어오는 광우병 특정위험 물질 문제 등을 포함하여 많은 점에서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벌어진 경찰의 물대포 사용과 구타 등 폭행진압에 대해 어청수 경찰청장, 한진희 서울경찰청장 등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째를 맞아 5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며 4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비상대표자회의를 열고 '6.10 100만 촛불대행진' 개최를 결의할 예정이다.
대책회의는 이날 서울 통인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운천 장관의 발표는 검역주권과 국민건강권 회복을 위해 지난 한 달 촛불로 타오른 국민저항운동이 마침내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징표"라고 평가했다.
대책회의는 그러나 "정운천 장관의 이번 발표는 한미 쇠고기 협상을 통하여 완벽하게 상실한 검역주권과 전면적으로 파괴된 국민건강권을 회복하고 확립하는 것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정운천 장관 발표의 핵심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수출중단’인데, 그것이 한시적인 것인지, 영구적인 것인지,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대책회의는 "만약 영구적인 것이라면 국민설득에 더욱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를 적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영구적인 조치라는 것을 발표에서 의도적으로 생략한 사실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출중단이 한시적임을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비판?다.
대채회의는 "오늘 발표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아무런 통제도 없이 우리국민에게 쏟아져 들어오는 시기만을 잠시, 뒤로 미룬 것 외 아무것도 아니며 폭발하는 국민저항을 일시 모면하기 위한 비열한 기만책"이라며 "정부가 진정으로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려한다면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영구적 수입중단’을 명백한 정부 방침으로 확인하고 이를 미국 측에 요구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이어 "이번 발표는 검역주권과 국민건강권 회복의 문제를 오직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에 한정된 것인 양 의도적으로 축소, 왜곡하려는 저의를 숨기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은 30개월 이상 쇠고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붙어 들어오는 광우병 특정위험 물질 문제 등을 포함하여 많은 점에서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벌어진 경찰의 물대포 사용과 구타 등 폭행진압에 대해 어청수 경찰청장, 한진희 서울경찰청장 등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째를 맞아 5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며 4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비상대표자회의를 열고 '6.10 100만 촛불대행진' 개최를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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