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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 이명박 당선자에 축하 메시지

김대중 "남북관계 발전 바래" 김영삼 "한미관계 공고화해야"

제17대 대선이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3김'은 20일 이명박 당선자에게 각각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 후보의 당선에 대해 "당선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대통령 업무수행을 바란다"며 "밖으로는 6자회담을 성공시키고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안으로는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서민생활의 안정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최경환 공보비서관이 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절대적인 국민의 열망으로 압도적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새로운 시대를 새 희망을 갖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며 "한미관계를 공고히 하고 외교관계에서 정체성을 지키며 잘 해야 한다. 국내에 산적한 각종 문제에 대해 국민의 편에서 잘 해결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기수 비서실장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축하난을 이 당선자에게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YS는 전날 이 당선자와 전화통화를 한데 이어 출구조사 결과를 접하고 바로 축하난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김종필 전 총리는 선거 과정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자신을 찾은 이 후보에게 각종 조언을 전했고, 선거 당일에는 한나라당 개표상황실을 직접 방문해 선거개표 결과를 시청하고, 당선 확정을 확인하고 당사를 찾은 이명박 당선자에게 승리를 축하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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