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민노당, 정체성 빼고 모든 것 바꿔야”
권영길 “국민 판단 겸허히 받아들여”
노회찬 민주노동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9일 대선결과와 관련, 민주노동당의 참패를 시인하며 전면적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저녁 방송출연을 마치고 당사를 찾아 “이번 대선에서 범한나라당이 63%를 얻었고 1,2위 격차가 57만에서 5백20만으로 늘어났다”며 “국민들이 몹시 화가 났다. 한나라당에 대한 순혈 지지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반노무현 정서가 이번 대선의 본질이라는 지적.
그는 이어 화살을 민노당으로 돌려 “한나라당을 지지한 국민들이 민주노동당에게도 매섭게 회초리를 든 것”이라며 “이 매를 당은 매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체성을 빼고 모든 것에 대한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며 전면적 당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그것이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주노동당에 대한 질책과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선 “누구는 책임이 있고 누구는 책임이 없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한 개인이나 당내 집단의 문제를 넘어서는 문제로 2004년 이후 민주노동당에 대한 대중의 냉정한 평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 대해선 “심기일전해서 다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환골탈태한다면 총선에서 잃었던 지지율을 만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표방송을 잠시 지켜보다가 부인 강지연 여사와 함께 당 대표실로 자리를 옮겼던 권영길 후보는 오후 7시께 다시 상황실로 돌아와 “동지여러분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민주노동당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호소했다”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 국민여러분께서 해주신 지지를 밑거름으로 해서 다시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짤막한 소감을 밝힌 뒤 상황실에 나와있던 당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당직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당사를 떠났다.
노 위원장은 이날 저녁 방송출연을 마치고 당사를 찾아 “이번 대선에서 범한나라당이 63%를 얻었고 1,2위 격차가 57만에서 5백20만으로 늘어났다”며 “국민들이 몹시 화가 났다. 한나라당에 대한 순혈 지지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반노무현 정서가 이번 대선의 본질이라는 지적.
그는 이어 화살을 민노당으로 돌려 “한나라당을 지지한 국민들이 민주노동당에게도 매섭게 회초리를 든 것”이라며 “이 매를 당은 매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체성을 빼고 모든 것에 대한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며 전면적 당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그것이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주노동당에 대한 질책과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선 “누구는 책임이 있고 누구는 책임이 없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한 개인이나 당내 집단의 문제를 넘어서는 문제로 2004년 이후 민주노동당에 대한 대중의 냉정한 평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 대해선 “심기일전해서 다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환골탈태한다면 총선에서 잃었던 지지율을 만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표방송을 잠시 지켜보다가 부인 강지연 여사와 함께 당 대표실로 자리를 옮겼던 권영길 후보는 오후 7시께 다시 상황실로 돌아와 “동지여러분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민주노동당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호소했다”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 국민여러분께서 해주신 지지를 밑거름으로 해서 다시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짤막한 소감을 밝힌 뒤 상황실에 나와있던 당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당직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당사를 떠났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