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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부산 투표 발언' 비난 동영상 확산

엽기적 미국 락가수와 이명박 얼굴 합성시키기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지난 13일 부산 유세에서 "나 안찍을 사람은 안나와도 괜찮다"고 한 발언을 비판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급속 확산되고 있어 한나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세계적 동영상 커뮤니티인 <유튜브>에 14일 '이명박 후보 망언에 대한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해당 동영상이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옮겨지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대통령은 나라의 얼굴입니다"라는 자막이 나오며 시작된다. 이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대통령!"이라며 링컨, 케네디, 레이건 대통령 등의 사진과 명연설 등을 소개한 뒤 "2007년 대한민국은 마릴린 명박?"이라고 이 후보를 비꼬는 자막이 나온다.

이어 이 후보가 부산 유세 당시 발언한 "물론 나 안찍을 사람은 (투표장에) 안와도 괜찮지만..."이라는 목소리가 3번 반복해 흘러나온 뒤, 미국의 엽기적 락가수인 마릴린맨슨(Marilyn Manson)과 이명박 후보의 이미지가 합성된 사진이 올라온다. 마지막 자막은 "이명박 망언 딱 걸렸어"라며 이 후보의 부산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했다.

해당 동영상은 네티즌들의 블로그나 카페로 옮겨지며 '이명박 부산 망언', '마릴린 명박' 등의 이름으로 수정돼 확산되고 있어 한나라당의 반발 등 논란이 일 전망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명박 후보의 부산 발언 관련 동영상. 사진은 마릴린맨슨과 이 후보의 이미지가 합성된 화면. ⓒ뷰스앤뉴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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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9 7
    죽어

    솔직히 맨슨이 명박보다 낫다.
    청소년기의 지도자는
    명박이 아니라 맨슨이다

  • 27 11
    이상준

    내참..지나가던마릴린맨슨팬으로서
    미국의 엽기적락가수라니
    가수마다 제각기 컨셉이있고,
    그들은 악마숭배라는 컨셉을 따를뿐인데
    어째서 마릴린명박이라고 비꼬는거지.
    마릴린맨슨이 그렇게 사람을 비하할때쓰는
    그런 저질스런 가수라고 생각하는건가.
    당신들의 취향에 음악의 질을 평가하지말란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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