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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절대적 지지 없으면 저 사람들이 흔들 것"

"별 고생 다했어도 이번처럼 억울한 일 처음"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최근 절대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절대적 지지가 없으면) 저 사람들이 흔들려고 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12일 경북 상주에서 가진 핵심 지역당직자와 만찬 자리에서 "상주가 한나라당 지지 지역인데 이번 대통령은 절대적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앞 정권이 일을 저질러 놓았는데 이를 챙기고 나가려면 절대적 지지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 사람들이 흔들려고 할 것"이라고 절대적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1년 가까이 진행된 검증공세에 대해 "1년 내내 얼마나 시달렸는지 (젊었을 때) 막노동 등 별 고생을 다했어도 이번같이 고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막노동할 때는 배는 고팠어도 이번처럼 억울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인내심이 생겼다"며 "웬만큼 욕해도 이제 참을 수 있게 됐다. 어려울 때 국민들이 음해, 공작도 믿지 않고 지지해 줘 그 덕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상주, 문경, 강원, 충북 북부 등 발전이 됐으면 하는 지역이 있다"며 "이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쪽이 좀 살판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많은 구상을 하고 있다"고 지역표심을 자극했다.

김광원 경북도당 위원장도 "상주, 문경, 예천에서 90% 투표율에 90% 지지를 보내주시면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것을 책임지겠다"며 "표는 여러분이 책임지셔야 한다"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고, 이상배 의원 역시 "경북이 주인일 때 나라가 발전했다"며 "압도적으로 표를 줘 경북이 잘 되고 나라가 잘 되도록 특별히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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