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대구 찾아 "昌 찍어야 박근혜 살아"
"이명박 찍는다면 박근혜 죽이는 길" 주장
박사모 중앙 회장단은 이날 대구를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표께서 이명박 후보 지지유세를 다니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그 분의 아름다운 경선승복의 신망이 훼손되어서도 안 되고, 한번 약속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사모는 그러나 이어 "그 분은 결코 범죄자이자 부도덕한 분과 진심으로 손을 잡으실 분이 아니다. 그 분의 성정으로는 명분을 위한 결정을 하셨을 뿐, 결코 그런 부도덕한 분을 진심으로 지원하실 분이 아니다"라며 "박근혜를 사랑하시는 대구시민 여러분, 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기호 12번 이회창을 도와달라"고 이회창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사모는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면 저희는 당연히 공동정권 및 당권 전부를 요구할 것이고, 이것은 충분히 받아낼 수 있다"며 "이것이 진정 박근혜 대표님을 살리는 길이고 만약 여러분이 이명박을 찍는다면 그것은 즉 박근혜를 죽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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