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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인사들, 문국현에게 조기 단일화 압박

"정동영-문국현, 원로인사 결정에 조건없이 승복해야"

이해학 목사 등 시민사회 인사 10명은 6일 조속한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며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를 압박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두 후보 진영과 시민사회 원로들이 참여하는 3자협의를 통해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지금은 민주진영의 단결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고, 후보단일화의 방법으로 연대를 이루는 것이 절박한 상황"이라며 오는 16일까지 후보단일화를 하겠다는 문후보에게 조기 단일화를 압박했다.

이들은 "두 후보 진영이 시민사회 원로들에게 단일화의 중재 역할을 요청한 상황인 만큼, 두 후보 진영은 원로인사들의 중재와 결정에 조건없이 승복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며 "두 후보의 큰 결단에 국가와 국민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거듭 조기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해학 종교인협의회 기독교 대표, 김지현 지학순정의평화기금 상임이사, 한경호 남한강 삼도생협 이사장, 판화가 김봉준, 한용세 2007대선 국민승리 희망연대 공동대표, 정완숙 2007대선 국민승리 희망연대 상임집행위원장, 윤영선 전남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전 사무처장, 김영만 6.15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 상임대표, 백남해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구현위원장, 박광희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9인 회의'의 백낙청 서울대 교수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한명숙 신당 선대위원장, 정범구 창조한국당 선대위원장을 면담하고 단일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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