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尹의 무기사용 지시는 가짜뉴스"
"업무 매뉴얼에 의한 적법한 직무수행 강조했을 뿐"
윤갑근 변호사 등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은 평소 일상적인 업무 매뉴얼에 의한 적법한 직무수행을 강조하였을 뿐 위와 같은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변호사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호처 내부 제보를 근거로 무기 사용 지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윤 의원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바 깊은 유감”이라면서 “대통령 경호처는 지난 수십 년간 어떤 정권에서든 똑같은 원칙에 의한 매뉴얼로 훈련을 받아왔으며, 대통령의 신변 보호를 위해 직무를 수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래시장을 방문하였을 때 경호처 직원이 외투 안에 기관단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장면이 언론에 보도됐었다”면서 “문 전 대통령이 재래시장 상인들과 국민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여기고 ‘중화기’를 동원한 것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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