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무기 사용해라'? 尹 지금 매를 벌고 있다"
"尹, 미국 산불 걱정 말고 자기 걱정이나 했으면 좋겠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무기 사용을 지시한 것, 또 그리고 사진에 배낭 메고 몇 사람 보였잖나. 이게 지금 엄포용으로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위 체포영장 집행 방해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하고 있는데, 저는 서너 사람에 의해서 자행되는 이런 광경이 내부에서 곧 무너진다. 실제로 무너지고 있고, 그러한 것들을 저도 많이 제보를 받고 실질적으로 듣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매를 벌어서 맞고 있다. 매일 맞잖나. '무기 사용해라', 이거 또 얼마나 국민들이 분노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에는 공조본이 아주 잘하고 있다. 특히 경찰 국수본부장이 아주 잘 핸들링하고 있는 것 같다. 체포는 순식간에 된다, 저는 그렇게 본다"며 2차 영장 집행때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윤 대통령이 SNS를 통해 'LA 산불' 걱정을 한 데 대해서도 "과대망상증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 직무가 정지돼 있는데 '내가 대통령이다'(라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현재 자기 때문에 우리 5200만 국민들, 특히 서민경제 골목 식당, 해남 같은 그런 시골에서도 (매출이) 절반 이상이 떨어졌대요. 이것은 걱정하지 않고"라며 "그런 것은 눈에 안 보이고 미국 산불 걱정할 필요 없이 자기 걱정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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