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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측 '마의 10% 돌파'에 고무

“당초 예상보다 4, 5일 앞당겨 10% 돌파" 주장

손학규 캠프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 지지율이 '마의 10%'를 돌파한 데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손학규 캠프 우상호 대변인은 31일 오전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지지율 10%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결정이 되고나서 이제 민주신당 지지자들도 서서히 위기의식을 느끼고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저희 예상보다 4, 5일 당겨져서 10% 돌파해서 캠프 내에는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이라고 전했다.

우 대변인은 민주신당 대선주자들의 손학규 집중 공세에 대해서도 “1등을 달리고 있는 후보는 으레 여러 후보의 공격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그런 공격에도 불구하고 손 후보의 유일 대안론,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주자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 크게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은 안하고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그는 물의를 빚고 있는 '유령 경선인단'에 대해선 “설마 뭐 캠프에서 조직적으로 하라고 시키기야 했겠는가”라고 여유를 보이면서도 “이런 낡은 정치관을 극복 못한게 드러난 건데 조심해야 한다. 경선이 국민선거인단 논란으로 얼룩진 게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국현 후보의 민주신당 합류에 대해선 “문국현 사장의 탁월한 식견과 능력이 정치권에서 힘을 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길을 갈 것이 아니라 민주신당에 합류해서 뜻을 같이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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