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투표율 64.8%, 5년 전보다 4.9%p↑
대구 투표율 빠르게 높아져. 보수층 대거 투표 나선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대선 총선거인 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2천864만8천3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5년 전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4.9%포인트 높은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73.0%)이었으며 전북(71.6%), 광주(71.3%)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었다.
호남에 이어 세종(69.3%), 경북(68.2%), 대구(65.6%), 강원(65.1%), 울산(64.8%) 순이었다. 대구는 사전투표율은 저조했으나 이날 투표율이 가장 높아, 사전투표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사전투표를 기피했던 보수표가 대거 본투표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1.6%)이었고 인천·제주(61.9%), 충남(62.8%), 경기(63.4%), 충북(63.6%), 경남(64.5%), 대전·서울(64.7%)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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