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곽상도 아들, 50억이 열심히 일해 번 돈이라? 기막혀"
“청년 대다수 밤낮없이 일해도 추가 근무수당도 제대로 못받아"
강민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도 직원으로 열심히 일해 번 돈’이라는 해명은 어이가 없다. 기가 막히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밤낮도 없이 주말까지 일해도 수십억은 고사하고 시간당 만원 남짓 추가 근무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수많은 또래 청년들을 생각한다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말”이라며 “성과급과 퇴직금 액수는 국민 누가 보더라도 비상식적이며, 일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규모”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곽상도 의원 아들은 화천대유에 아버지의 소개로 입사했다고 인정했다. 그가 취한 5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이득이 과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아버지의 영향 없이 가능한 일이었겠냐”며 “신속히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위법 사항이 밝혀지는 즉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별렀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맹공을 펴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곽 의원 아들의 성과급과 퇴직금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확천금을 소수의 사람들에게 안겨준 민주당 지방정부의 사업으로 탄생한 작품”이라며 “스스로의 과오가 무엇이었는지 먼저 되돌아보시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