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 폭락에 '사이드카' 발동...8년 5개월만에
코스피지수, 1900 붕괴에 이어 1800선마저 위협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후 1시4분 코스피200 선물이 일시적으로 5.06% 폭락하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지난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1분 이상 5% 이상 하락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단 사이드카는 하루 한번만 발동되므로, 앞으로 선물 가격이 더 떨어지더라도 재발동 되지 않는다.
현재 주식시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팬데믹 선언으로 패닉상태에 빠지면서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세로 코스피지수가 개장초 1,9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4~5%대 폭락을 하면서 1,800선마저 위협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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