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분구-통폐합 1곳씩만" vs 민주당 "3곳씩 해야"
선거구 획정 협상 시작했으나 난항 예고
여야가 12일 선거구 획정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분구·통폐합되는 선거구를 각각 1곳으로 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각각 3곳씩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난항을 예고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익표 민주당 간사와 이채익 한국당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실무협의를 갖고 오는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로부터 논의 과정을 보고 받고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채익 간사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가 분구·통폐합되는 선거구를 각각 1곳으로 하자는 제안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는지에 대해 "심 대표가 원칙적인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며 사실임을 확인했다.
그는 이어 "한 곳이라기보다 최소화하자는 의견인 것 같다"며 "간사들 간에도 이번에는 의석을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없기 때문에 현재 의석수와 의석 분포를 건들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 하자고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홍익표 간사는 이에 대해 "선거구 변동을 최소화 하자는 원칙에 여아가 공감했다"며 "구체적인 쟁점 부분에 대해선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그간 분구·통폐합 예상 선거구를 3곳 이상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세종, 강원 춘천, 전남 순천은 분구를 하고, 경기 군포갑·을, 서울 강남갑·을·병, 경기 안산 상록갑·을, 단원갑·을은 통폐합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한국당은 이럴 경우 민주당 강세인 호남에서는 의석수가 늘고, 한국당 강세인 강남에서는 의석수가 준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 향후 협상과정에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익표 민주당 간사와 이채익 한국당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실무협의를 갖고 오는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로부터 논의 과정을 보고 받고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채익 간사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가 분구·통폐합되는 선거구를 각각 1곳으로 하자는 제안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는지에 대해 "심 대표가 원칙적인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며 사실임을 확인했다.
그는 이어 "한 곳이라기보다 최소화하자는 의견인 것 같다"며 "간사들 간에도 이번에는 의석을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없기 때문에 현재 의석수와 의석 분포를 건들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 하자고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홍익표 간사는 이에 대해 "선거구 변동을 최소화 하자는 원칙에 여아가 공감했다"며 "구체적인 쟁점 부분에 대해선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그간 분구·통폐합 예상 선거구를 3곳 이상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세종, 강원 춘천, 전남 순천은 분구를 하고, 경기 군포갑·을, 서울 강남갑·을·병, 경기 안산 상록갑·을, 단원갑·을은 통폐합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한국당은 이럴 경우 민주당 강세인 호남에서는 의석수가 늘고, 한국당 강세인 강남에서는 의석수가 준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 향후 협상과정에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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