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잘 마쳤다. 북미대화 동력 유지"
"한국과 미국은 흔들림 없이 함께 할 것"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번 정상회담 자체가 북미 간의 대화 동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라며 "미 연방의회에서는 때마침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연합군과의 공동작전을 통해 승전국의 지위에 서려 했던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목표는 일본의 항복으로 아쉽게도 달성하지 못했지만, 임정 요인들과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 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한미동맹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 연방의회 결의안에는 한국 민주주의의 시작을 임시정부로 규정하며 외교와 경제, 안보에서 한미동맹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한국과 미국은 흔들림 없이 함께할 것이다. 선대의 아쉬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한 완전한 광복으로 풀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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