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조만간 남북정상회담 추진하겠다"
트럼프 "한국이 파악한 북한 입장 조속히 알려달라"
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언론 발표문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또는 남북접촉을 통해 한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 한 조속히 알려달라"라고 요청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부연설명했다.
한편 정 실장에 따르면, 양 정상은 톱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였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해 줄 것을 초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에 사의를 표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더이상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아, 오는 5월 일본 방문때 한국도 방문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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