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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책자문위원에게 근무수당만 지급. 교통비-식비도 안줬다"

"이를 부당지급했다는 건 명백한 허위"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28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업무추진비 전용 의혹에 대해 "통상 인수위가 2개월인데, 현 정부는 출범 이후 두 달 가까이 동안 철야도 했었지만 실제 지급 기준에 따라 하루 2시간 근무수당인 15만원만 지급했고, 교통비와 식비는 지급을 안 했다"고 반박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어 "작년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 가까이 동안 정책자문위원으로 임용한 129명에 대해 1인당 평균 325만원인 총 4억6천645만원을 지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비서관은 이어 "이를 부당지급 또는 공무원 신분으로 지급받았다고 하는 건 명백한 허위"라며 "이는 예산집행 지침에 근거하고 정책자문위 설립 근거에도 적합하며, 지난 5월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급대상 범위·횟수·단가까지 감사받고 적합 판단을 받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민의를 잘 대변하고 정부를 잘 견제하라고 국회의원으로 올려보내 주셨는데 양치기 소년처럼 세 차례 걸쳐서 하는 의도가 궁금하다"며 심재철 의원을 질타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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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4
    적폐소굴 청와궁

    거짓말 로 돌려막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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