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종전선언과 文대통령 방북 시기 신중해야"
"미국과 보조 맞춰야 한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협상에 끼어드는 중국에 그동안 여러 차례 경고를 해왔다. 폼페이오 방북 취소를 결정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을 언급한 것은 상당히 무거운 경고메세지를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북한 문제에 있어 한미동맹과 한미간 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우리 정부도 종전선언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한미간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과 판문점 선언 이행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정부가 연내에 종전선언을 이끌어내려는 데 대해 제동을 걸었다.
그는 또한 "정부는 향후 전개되는 정세를 주시하면서 미북간 비핵화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시기도 신중하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의 재검토를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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