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21일 마린온 헬기 순직 유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유족들은 오는 23일 해병대장으로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다.

유족과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공동 보도문을 통해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 명복을 빈다"며 3가지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양측은 사고 조사위원회를 동수로 구성하고 유족이 추천하는 민간 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또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치 의혹 없이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순직한 해병대 장병을 영원히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령탑 건립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