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법 개정 반대, 알맹이 쏙 빼먹어도 문제없다는 것"
"정부가 태도 돌변해 반대. 이러니 누가 주식시장에 투자?"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물적분할, 합병 이런 것 해가면서 알맹이 쏙 빼먹어도 아무 문제없다는 것"이라며 재계의 반발을 일축했다.
이어 화살을 정부로 돌려 "법을 개정해야하는데 정부가 태도를 돌변해서 반대한다"며 "앞으로 계속 빼먹으라는 그 말이냐? 이러니 주식시장에 누가 투자하겠냐. 그러니까 경제가 나빠진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온갖 불공정한 주가조작, 통정매매 이런 불공정 거래가 횡횡하는 주식시장 누가 투자하겠냐? 거기다가 대한민국에서는 ‘아 저렇게 불공정 거래를 하고 주가조작을 해도, 힘만 있으면 절대 처벌받지 않는구나’라고 온 세계에 광고를 하고 있는 중인데 누가 여기에 투자하겠냐"며 우회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의혹을 직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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