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영남, 대승적으로 수용해달라"
"확정 김해공장, 영남 전역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황 총리는 이 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김해 신공항 관련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해 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을 보강하는 게 아니라 영남권 항공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영남권의 거점신공항을 만들어 나가는 방안"이라며 확장된 김해공항이 신공항임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활주로·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철도·도로 등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영남권 전역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김해 신공항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내년 중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해 2021년 착공,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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