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국 투자서만 3000억대 횡령 혐의
'형제의 난' 계기됐던 중국투자 대형손실 도마위 올라
검찰이 롯데그룹이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3천억의 회삿돈을 빼돌린 단서를 확인하고 이 돈이 비자금으로 조성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겨레>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홍콩법인인 롯데쇼핑홀딩스를 통해 최근 5년간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3천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최근 국세청을 통해 확보한 세무자료와 롯데그룹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장부를 분석해 롯데쇼핑이 중국 투자 과정에서 횡령, 배임을 저지른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의 중국 부실투자 문제는 지난해 7월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형제의 난' 과정에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신동주 회장 쪽은 “롯데쇼핑은 2011년부터 5년간 3조여원에 달하는 거액을 해외투자했지만 중국 사업에서 참담한 실패를 했다"며 "중국 손실을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숨겼다"고 주장했고, 이에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 제명을 추진하면서 난이 발생했다.
<한겨레>는 "롯데쇼핑의 누적 해외투자 손실은 1조원대로 알려졌지만, 실제 회계장부를 통해 파악된 손실 규모는 그보다 3~4배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14일 <한겨레>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홍콩법인인 롯데쇼핑홀딩스를 통해 최근 5년간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3천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최근 국세청을 통해 확보한 세무자료와 롯데그룹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장부를 분석해 롯데쇼핑이 중국 투자 과정에서 횡령, 배임을 저지른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의 중국 부실투자 문제는 지난해 7월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형제의 난' 과정에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신동주 회장 쪽은 “롯데쇼핑은 2011년부터 5년간 3조여원에 달하는 거액을 해외투자했지만 중국 사업에서 참담한 실패를 했다"며 "중국 손실을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숨겼다"고 주장했고, 이에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 제명을 추진하면서 난이 발생했다.
<한겨레>는 "롯데쇼핑의 누적 해외투자 손실은 1조원대로 알려졌지만, 실제 회계장부를 통해 파악된 손실 규모는 그보다 3~4배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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