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회의장-법사위-운영위-정무위원장 모두 양보 못해"
"외통위와 윤리위원장만 양보 가능"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장을 새누리당에 양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의 꼼수를 더는 참을 수 없다"며 수용 불가입장을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이같이 비난하며 그동안 여야 3당 수석부대표 사이에 진행된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김 수석부대표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회의장을 배출해야 하며, 이 경우 18개 상임위원장을 새누리당 8개, 더민주 8개, 국민의당 2개로 배분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맡았던 상임위원장 가운데 외교통일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더민주에 내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원내 1당으로서 국회의장을 가져가야 한다고 맞섰으며, 법사위원장을 새누리에 양보하는 대신 새누리당이 갖고 있던 운영위원장과 정무위원장을 요구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운영위와 정무위는 우리가 줄 수 없는 상임위"라며 "우 원내대표의 얘기를 들어보면 알맹이가 쏙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더민주가 가진 상임위 중 2개(교육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를 달라고 요구했는데, 갑자기 우리가 가진 기재위를 달라고 했다"며 "그러면 우리는 의장 주고, 기재·정무·운영위를 줘야 하는 상황이다. 두 야당이 새누리당에서 도저히 받을 수 없는 협공을 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이같이 비난하며 그동안 여야 3당 수석부대표 사이에 진행된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김 수석부대표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회의장을 배출해야 하며, 이 경우 18개 상임위원장을 새누리당 8개, 더민주 8개, 국민의당 2개로 배분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맡았던 상임위원장 가운데 외교통일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더민주에 내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원내 1당으로서 국회의장을 가져가야 한다고 맞섰으며, 법사위원장을 새누리에 양보하는 대신 새누리당이 갖고 있던 운영위원장과 정무위원장을 요구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운영위와 정무위는 우리가 줄 수 없는 상임위"라며 "우 원내대표의 얘기를 들어보면 알맹이가 쏙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더민주가 가진 상임위 중 2개(교육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를 달라고 요구했는데, 갑자기 우리가 가진 기재위를 달라고 했다"며 "그러면 우리는 의장 주고, 기재·정무·운영위를 줘야 하는 상황이다. 두 야당이 새누리당에서 도저히 받을 수 없는 협공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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